독일 제약회사 머크가 경쟁사인 쉐링을 상대로 178억달러(17조4,000억원) 규모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쉐링은 이날 머크로부터 주당 77유로(91.78달러)의 인수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금액은 지난주 쉐링 종가에 15%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것이다.
그러나 쉐링은 “머크의 제안은 자사의 가치를 상당히 낮게 책정한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어떠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