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맞아 친환경 활동 홍보

현대차는 오는 10~2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를 맞아 중국 내몽고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인 ‘현대그린존’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부터 내몽고 사막화 방지를 위해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전개, 지금까지 쿤산다크 사막 내 차칸노르 지역 3,000만㎡을 초지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베이징시에서 북쪽으로 660km 떨어진 이 지역은 중국 북부와 우리나라로 향하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다. 현대차는 사막과 같이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현지 토종식물 ‘감봉(한국명 나문재)’을 대량으로 파종해 초지를 조성해왔다. 현대차는 감봉 파종을 지속해 내년 말까지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총 5,000만㎡를 초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감봉은 식용, 약용, 사료용으로도 판매가 가능해 향후 현지인들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초지 조성과 보호에 필요한 경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총회에 194개국 대표와 국제기구, NGO, 비즈니스그룹 등 전세계에서 약 3,000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만큼 자사의 글로벌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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