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프리스톤테일2(프테2)가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프테2는 예당온라인이 지난 4년간 약 100억원을 들여 만든 대작 게임이다.
예당온라인은 영국 게임 서비스업체인 ‘루크’와 프테2에 대한 유럽 28개국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순수 계약금만 100만달러이고 상용화 후 3년간 매출의 25%를 받는 조건이다. 프테2는 올 4분기부터 영어 서비스를 시작한 후 추가로 독어, 불어, 스페인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은 최근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게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시장 조사기관인 DFC 발표에 따르면 유럽 내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올해 15억달러를 돌파한 후 내년에는 18억5,70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재우 예당온라인 사업본부장은 “전세계 30개국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인 프테2가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미 글로벌 게임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