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북 제조업체 7,034개, 2009년 대비 354개 증가

제조업체 가동률 2005년이후 최고치

충북지역 제조업체가 지난해 한해동안 35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역 제조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9년말 6,680개 업체에 17만288명이 종사하던 것이 지난해말 현재 7,034개 17만7,211명으로 증가했다. 제조업체수는 5.3% 354개 늘었고 종사자수는 4.1% 6,923명이 증가했다. 이중 대기업(종업원 300명이상 기준)은 13개 5,948명, 중소기업은 341개, 975명이 각각 늘었다. 시군별로는 음성군(94개), 청원군(76개)순으로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화학의료, 전기전자, 음식료 분야에서 주로 증가했다. 비금속, 기계금속 등의 분야는 감소했다. 특히, 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내 LG생명과학, 현대약품, CJ제일제당 등 규모가 큰 업체가 가동되면서 전년대비 대기업이 27.7%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전년과 동일한 5.1%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2010년 제조업체 가동률은 전년대비 3.8%p 증가한 83.5%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건설중이었던 업체가 완공돼 본격 가동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불안한 세계경제상황과 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도 제조업체 5.3% 증가는 괄목할 만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5조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기업애로 해소, 중소기업육성자금 적기 지원 등 투자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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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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