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은상)는 농수산물수출사업 등 그동안 사업성과가 저조한 업무는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통상 및 무역정보수집, 투자유치 등 고유업무에 주력하기로 했다.무공은 지난 7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해외지사망 확충에 따라 본사인원이 축소된 반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수요는 계속 늘어남에 따라 현재의 백화점식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통상 및 무역정보수집, 중소기업의 마케팅지원, 투자유치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무공은 현재 벌이고 있는 2백9개 사업중 성과가 부족하거나 유관부서로 이관할 수 있는 78개 사업을 폐지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