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디어솔루션을 인수하며 화제를 모았던 ‘LG가 3세’ 구본호씨가 코스닥 상장업체인 액티패스를 추가 인수한다.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구씨는 액티패스가 발행하는 총 8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한편 액티패스의 경영권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미디어솔루션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액티패스는 여행업을 위주로 하는 미디어솔루션의 자회사로서 기존 사업 및 신사업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패스는 이동통신 중계기 관련 제품 생산업체로 지난 2005년 101억원의 매출과 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액티패스 주가는 M&A 기대감으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4,115원으로 마감했다. 액티패스는 최근 10거래일에 76.6%나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