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양동근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1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응징자’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주상욱, 양동근, 이태임, 신동엽 감독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상욱은 파트너 양동근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 “한 대 때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말수도 적은데 낯도 가린다. 말이 없어도 너무 없을뿐더러 대답도 단답형이어서 답답했다”라면서 “캐릭터에 심하게 몰입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촬영이 끝날 즈음 양동근이 곧 아기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생각이 많아서 말이 없던 것이 이해가 됐다. 촬영이 끝나고 나니 말수도 많아지고 이상한 소리도 잘 하더라. 내가 오해를 했었고 지금은 많이 친하다”며 양동근과의 친분에 대해 덧붙였다.
한편 영화 ‘응징자’는 학교폭력 피해자 준석(주상욱 분)이 가해자 창식(양동근 분)에게 과거 악행을 되갚아주는 복수극이다.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의 실상을 고발하며 관객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대개봉. (사진 = 엔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