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리쌍, 故 최요삼 애도 추모곡 발표


힙합듀오 리쌍(사진)이 복서 고(故) 최요삼 선수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곡을 발표한다. 1년 8개월 만에 앨범을 발표하는 리쌍은 5집 ‘伯牙絶絃(백아절현)’에서 올해 초 복싱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세계 챔피언 고(故) 최요삼 선수의 갑작스런 죽음을 노래에 담았다. 5집 앨범의 타이틀 곡인 챔피언은 투혼의 복서로 살다간 고(故) 최요삼 선수를 향한 애도의 마음을 담은 추모곡으로 그가 살았던 치열한 삶과 지켜주지 못한 아쉬움을 가사로 표현했다. 이 가사와 어우러지는 개리 특유의 구슬픈 랩이 인상적인 곡이다. 고(故) 최요삼 선수의 생전 스파링 파트너이자 전 한국 챔피언인 전진만 선수가 뮤직비디오에 고인의 대역으로 출연한다. 뮤직비디오는 그의 생전 경기장면부터 사망 직전 장기를 기증하는 장면까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평소 고인과 두터운 우정을 유지했던 리쌍의 멤버 개리 역시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고(故) 최요삼 선수는 지난해 12월 말 복싱 경기 중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고 올해 1월 3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숨을 거두기 전 전국의 말기 환자 6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떠나 온 국민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사랑과 이별,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리쌍의 새 앨범 ‘伯牙絶絃(백아절현)’은 내년 1월 8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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