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의 3개 D램 메이커가 1개사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5일 NEC와 히타치의 D램 통합회사인 엘피다 메모리가 미쓰비시전기의 D램사업을 인수, 일본의 유일한 D램 생산업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엘피다 메모리는 미쓰비시의 D램 개발 및 판매부문을 20억~30억 엔에 사들이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매수조건 등은 10월 중순까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전기의 D램 사업부는 지난 해 220억 엔의 매출을 올리고 세계시장 지분의 2.6%를 차지한 세계 7위의 D램 업체.
엘피다메모리는 1,000억 엔의 매출과 8.5%의 시장지분을 가진 세계 5위의 D램 업체다. 엘피다메모리가 미쓰비시전기의 D램 사업을 인수하면, 독일 인피니온사를 제치고 세계 4위의 D램 메이커로 부상하게 된다.
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