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증시/21일] 금리인상 불구 큰폭 상승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올랐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을 이끌면서 37.19 포인트(2.55%)가 오른 1,493.82 포인트로 장을 마쳐 올들어 처음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주가동향을 가장 폭넓게 반영하는 지수로 꼽히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도 227.10 포인트(2.13%)가 오른 10,907.3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140 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시스코시스템스가 반등을 주도하면서 전장보다 100.76 포인트(2.13%)가 오른 4,710.76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구경제의 모델로 여겨져온 GE측의 1.4분기 수익이 월가의 예상치를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발표되면서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상쇄된 것으로 지적됐다. 월가에서는 연방당국이 0.25% 포인트의 금리인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주가에 반영시켜 왔으며 이런 예상이 맞아떨어지자 웰스 파고 등 대부분의 금융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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