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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브루나이서 1233억 교량건설 수주

대림산업은 최근 브루나이 정부가 발주한 1,233억원 규모의 순가이 브루나이대교(Sungai Brunei Bridge)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607m 길이의 사장교와 함께 접속도로, 2㎞의 기존도로 확장, 인터체인지 2개를 짓는 공사다. 다리는 주경간장(교각과 교각간 거리)이 300m 규모로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로 건설된다. 주탑의 높이는 161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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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량은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을 관통하는 브루나이 강을 가로질러 건설되며, 완공되면 기존 40㎞에 달했던 캄푼 순가이 케분-잘란간 이동거리가 607m로 단축된다.

윤태섭 대림산업 해외토목사업담당 상무는 “서해대교와 이순신대교를 통해 대림산업의 차별화된 특수교량 기술력이 해외 교량 시장 진출의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유럽과 일본이 주도하는 해상 특수교량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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