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반도체 시장 올 19% 신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1일 입수한 유럽전자부품제조업협회(EECA)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정보사회로의 진전이 가속화되면서 정보통신 분야의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시장 규모가 지난해 15.6%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18.7% 증가할 전망이다.지역별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증가율이 21.0%로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과 유럽은 각각 18.1%, 미국은 17.7%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 규모면에서는 미국이 전세계의 32.1%에 달하는 553억달러 시장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아시아가 그 뒤를 이어 424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으로는 일본이 375억달러, 유럽은 37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시장으로 자리잡게될 것으로 EECA는 전망했다. 한편 EECA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액이 98년보다 15.6% 증가한 1,452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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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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