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貨급락 한때 122엔 돌파

엔화가치가 급락, 15일 한때 달러당 122엔대에 육박했다. 유럽 12개국의 공동통화인 유로화도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당 0.90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 여파로 이날 달러당 1,282원까지 떨어진 원화의 급락이 예상된다.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엔화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매도주문이 쏟아지며 한때 달러당 121.82엔까지 속락했다. 외환딜러들은 일본은행 총재가 이날 경기부양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한 것에 엔저유도가 포함돼 있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가 지난 14일 19개 일본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로 하향함에 따라 뉴욕 외환시장에서 20개월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21엔까지 하락했던 엔화가치는 15일 도쿄시장에선 증시상승에 힘입어 달러당 120.62엔으로 장을 마감했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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