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FRB의장 밝혀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4일 올해 미국의 경제회복 전망이 밝기는 하나 지난 1ㆍ4분기와 같은 괄목할만한 성장이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통화회의(IMC) 연례 회동의 패널토론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지난 1.4분기 기록된 것과 같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 1~3월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으로 5.6% 성장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의 경기 침체가 지난 50년 사이 가장 폭이 얇은 것"이라면서 "경기 후퇴가 이처럼 심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회복의 폭도 크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몬트리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