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개성공단 직원 1명 숨진 채 발견

개성공단 우리 측 직원 1명이 30일 오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통일부와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25분께 개성공단 입주기업 ‘아트랑’의 직원 추모(54)씨가 현지 숙소에서 숨진 채 동료에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동료가 아침식사를 같이하려고 추씨 방에 갔다가 추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 동료가 곧바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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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관리위에서는 개성공단 주재 의료진을 통해 추씨 사망을 확인한 다음, 북측과 협의를 거쳐 오전 10시께 추씨 시신을 남쪽으로 송환 조치했고 추씨 시신은 일산백병원에 안치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육안 검시에서 사후 경직 정도로 미뤄 30일 오전 1~2시 사이 사망했을 것으로 본다”며 “외상이나 질병이 없어 심혈관 이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유족 조사를 마친 후 추씨가 숨진 것을 처음 발견한 동료를 불러 발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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