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19일 미국에 대한 새로운 테러 공격이 거의 확실하다고 경고했다. 체니 부통령은 NBC 방송의 일요 시사대담 프로 '언론과 만남'에 출연해 "내 의견으로는 미국에 대한 장래의 공격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하고 "그것은 가정이 아니라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체니 부통령은 "우리는 그것이 내일인가, 아니면 다음 주인가를 모르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적의) 조직을 와해시켜 그들의 작전 수행이 더 어렵게 만드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도 일부 기여했다고 본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미국에 대한 다른 공격 가능성은 매우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체니 부통령은 또 "무엇이 일어나려는 지를 우리가 몰랐던 것은 분명하다"고 말하고 "우리는 그것을 예방할 수 없었다"고 말해 9.11 테러 사태를 예견하지 못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워싱턴=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