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화물연대가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정부측 개선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간 우려됐던 ‘물류대란’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는 31일 전체 1만5,000여명의 조합원 중 투표권이 있는 7,5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ARS(자동응답전화)를 통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94.4%가 참여, 59.7%의 찬성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산하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도 지난달 25일 오후 대전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총파업 종료를 결정하고 다음날 현장에 복귀했다. 화물연대는 파업 철회 결정 후 “정부ㆍ여당은 이미 합의한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화물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화물연대 사무실에서 투쟁본부 3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향후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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