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향 첫 순회공연

재단법인화 이후 처음, 8개 도시 방문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박현정·이하 서울시향)이 전국 순회공연을 벌인다.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후 처음이다.


서울시향은“8일∼22일까지 인천, 대전, 부산, 대구, 창원, 여수, 광주, 서울 등 8개 도시에서‘현대자동차 후원 2013 서울시향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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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60)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휘하며 피아니스트 조성진(19)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26)이 협연한다. 프로그램은‘오케스트라의 출발점’으로 통하는 베토벤의 작품들이다. 조성진(인천·대전·부산·창원·서울)과 클라라 주미 강(대구·여수·광주)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황제’와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8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0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11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1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16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18일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 1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시향은 그간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주목 받아 왔다. 2010~13년 유럽, 북미, 일본 투어를 했으며 2011년에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명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G)과 장기 레코딩 계약을 맺었다. 그 해 발매한 두 음반(드뷔시&라벨·말러 교향곡 1번) 모두 1만 여장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하는 등 침체돼 있는 클래식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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