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테라세미콘, 47억규모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 체결했는데…


테라세미콘은 27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46억9,7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의 10.04%에 해당하는 규모다. 테라세미콘은 12월초 340억원 규모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삼성전자와 74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3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Q. 12월 들어 수주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계절적 요인으로 연말에 수주가 몰리는 것은 아니다. 수주는 전방업체들의 투자 시기에 따라 다르다. 과거에는 연초에 투자가 결정됐기 때문에 연초에 수주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수시로 나오고 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수주 규모는 2009년 회사 매출(100억원)과 비교하면 큰 규모다. 그러나 그동안 회사 외형이 성장했기 때문에 이번 수주 규모가 작은 편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크다고 볼 수는 없다. Q. 올해 실적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A. 진행 기준이기 때문에 수주를 받았다 해도 매출로 바로 잡히는 것은 아니다. 12월이 마감돼야 구체적인 실적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결과만 놓고 보면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7~ 3배 가량된다. 금액으로는 1,300억원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이익은 아직 결산이 안돼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Q.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AMOLED 매출 비율과 전망은 어떻게 되는가. A.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반도체 부분 비중이 높았다. 최근에는 AMOLED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AMOLED와 반도체 매출 비중은 7대3 정도이다. 내년에도 비슷한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Q. 이어지는 호재성 공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A. 그 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하지만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 Q. 12월 1일 부로 해제된 1개월 보호 물량은 현재 어느 정도 남아 있는가. A. 정확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 장내에서 교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Q.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A. 이 부문 매출은 올해 일부 발생했다. 내년에도 규모는 작지만 매출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양산장비는 2013년 이후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양산이 시작되면 매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Q. 현재 주요 거래 기업은 국내 대기업이다.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있는가. A. 영업은 계속하고 있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다. 현재 미국과 대만 쪽에서 매출은 나오고 있지만 미미하다.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Q. 내년도 매출 전망은 어떤가. A. 올해보다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와 AMOLED 분야가 계속 성장할 것이다. Q. 배당계획은 갖고 있는가. A.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 현재 배당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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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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