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P=연합 특약】 세계적인 비디오게임기 메이커인 세가와 완구업체 반다이의 합병이 반다이측 중간 간부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됐다.나가야마 하야오 반다이 사장은 『중간 간부의 80%가 합병으로 인한 사내분위기와 노동조건 변경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가야마 사장은 또 이번 합병취소결정으로 세가와의 협력관계에 큰 차질을 빚거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가와 반다이는 지난 1월 전세계적인 오락기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합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