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로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5개월여 만에 리터당 1,500원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둘째 주(9월11~15일) 전국 주유소 무연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16원39전으로 전주보다 16원6전 하락하며 지난 4월 셋째 주의 1,509원49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원유가격 하락에 따라 당분간 제품가격 하락도 이어질 것”이라며 “휘발유는 2~3월 수준인 1,400원대로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 가격 역시 리터당 1,282원19전으로 전주보다 9원32전 떨어져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