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 55분께 부산 남구 남천동 A아파트 15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복도 계단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20대 남자와 김모(20.여.
서울 도봉구 방학동)씨가 1층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이 아파트 경비원 조모씨는 "탁 하는 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남녀 2명이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5층 복도계단에서 숨진 남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과 `엄마, 형 미안해. 빨리 간다고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복도계단 창틀이 뜯겨져 있는 점 등에 미뤄 이들 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