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美3COM에 3,000만弗 부품공급
삼성전기가 미국 3COM과 3,000만달러 규모의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에 디지털 케이블 모뎀용 튜너와 MLB(다층인쇄회로기판) 250만대분을 공급하게 된다. 튜너는 TV나 케이블 컨버터 등 방송장비에서 자신이 원하는 채널을 볼 수 있게 주파수를 골라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
3COM은 시스코에 이은 세계 2위의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업체로 팜컴퓨터 부분에서 세계시장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삼성의 튜너가 미주지역 디지털케이블 제품에 적용되기는 처음』이라며 『미주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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