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파주 7세대 LCD 생산라인의 2단계 장비 발주에 돌입하는 등 양산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LG필립스LCD는 “내년 1ㆍ4분기로 예정된 파주 7세대 1단계 생산라인의 양산 준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에 따라 2단계 생산라인의 장비를 발주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7세대 2단계 생산라인은 1단계와 같은 월 4만5,000장 규모로, 내년3ㆍ4분기중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파주 7세대 생산라인은 오는 2007년 1ㆍ4분기까지 월 9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공장증설 허용으로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수직 계열화가 완성될 것”이라며 “양산체제가 구축되면 LCD 업계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