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2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2011회게연도의 실질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0.6%에서 0.4%로 하향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3월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 여파로 생산과 소비가 모두 주저앉은 것을 반영한 것으로, 일본은행은 앞서 4월 회의에서 올해 전망치를 종전보다 1%포인트 낮춘 0.6%로 조정한 데 이어 또다시 수정 전망치를 제시했다.
다만 일본은행은 올 하반기 이후 공급망 회복 등으로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2012년도 전망치는 기존의 2.9%를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판단도 개인소비와 수출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금리는 현행 0~0.1%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