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사업제의 종합검토"
정부는 최근 북측이 전력 실무회의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잇따라 제기해 옴에 따라 16일 오전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차관급 실무 부처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준비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북측의 잇따른 교류사업 제의와 관련 "남북간 교류사업에 틈을 주지 않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며 "북측이 제기한 남북교류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은 최근 전력 및 임진강수방사업 실무회의(20일), 3차 적십자회담(29일~31일), 철도ㆍ도로연결사업 논의(2~3월중), 어업협력, 태권도 교류 등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접촉을 남측에 제의해 왔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