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영화배우 문근영 등 고교·대학생 80명 '21세기 이끌 우수인재'로 선정

영화배우 문근영양

야구선수 한기주군

세계챔피언 최신희씨

구필화가 박정씨

영화배우 문근영, 야구선수 한기주, ‘얼짱복서’ 최신희, 붓을 입에 물고 그림을 그리는 구필(口筆)화가 박 정씨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고교생과 대학생 80명이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고교생 40명, 대학생 40명 등 제5회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80명에게 대통령 메달과 교육부총리 상장, 장학금 등을 수여했다. 이들은 시ㆍ도 교육청과 대학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명실공히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들로 구성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고등학생 부문에서는 학업성취도, 예체능 특기, 창의성ㆍ봉사정신 및 활동실적, 신체장애 극복 등 미래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학생이 선발됐다. 특히 특정분야 우수자 중에는 성균관대에 입학하는 문근영(광주국제고)양,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한 한기주(광주동성고)군,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 건(부산 동천고)군 등이 포함돼 있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국제학술대회 수상자 및 SCI(세계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발표자 9명과 예체능 특기자 11명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얼짱 복서’로 유명한 세계여자복싱협회 플라이급 챔피언 최신희(23ㆍ서울보건대학원)씨와 1급 지체(팔ㆍ다리 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구필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있는 박 정(32ㆍ대구대)씨 등 장애인 4명도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수상식을 마치고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 현장견학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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