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에서 사용되는 메신저 서비스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정보통신부가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정보통신부는 MS 운영체제인 윈도NTㆍ2000ㆍXPㆍ2003서버 등의 메신저 서비스에 취약점이 존재하고 이를 통해 원격 공격자가 시스템 관리자권한을 획득할 수 있다고 16일 경고했다.
정통부는 아직 국내에서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웜 공격으로 서비스 다운은 물론 파일 변조 및 삭제 등 시스템 통제권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을 해결하자면 MS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bulletin/MS03-043.asp)나 윈도 업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7가지의 보안패치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