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무원 정년 65세로 연장… 임금피크제와 연동 추진

與 '연금개혁' 보상으로 검토

공무원연금 개혁에 따른 보상으로 새누리당이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현행 60세인 공무원 정년을 장기적으로 최장 65세까지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해 전체적으로 퇴직 시점까지 받아가는 보수 총액에는 변동이 없도록 하는 재정중립적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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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7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이런 개선안을 언급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김 원내대변인에게 공무원연금 개혁안 개정 추진 과정을 묻자 "공무원연금 개혁과 병행해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보상 시스템 구축, 직무교육 강화, 퇴직 후 새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임금피크제를 통한 정년연장 추진에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위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고 별도 당정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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