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RP서 영상솔루션업체로 성공 변신

ERP서 영상솔루션업체로 성공 변신 '화상통신 영상솔루션 개발 우리가 최고' 우암닷컴(대표 송혜자)이 자체 개발한 화상통신 영상솔루션 '래이브컴스'로 국내외 시장공략에 적극 나섰다. 우암은 그 동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SI사업과 ERP구축사업을 펼쳐오다 1년여의 연구끝에 P2P(Peer to Peer)기반의 영상솔루션 개발에 성공, 최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송혜자 사장은 "기존 ERP구축사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영상솔루션 분야로 주력사업을 전환했다"며 "현재 수주한 사업건 만으로 올해 100억원의 매출이 확실시된다"고 자신했다. 송사장은 기존 중앙집중형 서버방식으로 된 영상솔루션은 비용이 많이 들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1년전부터 P2P방식의 솔루션 개발을 준비해 왔다. 특히 네트워크 부분의 기술을 강화해 10명 이상의 네티즌이 동시에 화상채팅을 해도 서버 부하량이 증가하지 않도록 설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우암은 지난해 연말 중기청 기술경쟁력 평가사업에서 화상통신분야의 독자적 기술력을 인정 받아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통신 코넷사업부, 유니텔, 한국인터넷정보센터 등 대형 통신업체에 제품을 공급, 탄탄한 매출기반을 다지고 있다. 송사장은 "최근 일본 영상교육컨텐츠 시장에 진출해 이미 20억원 규모의 오더를 수주했다"며 "현재 국내에서 호평받고 있는 솔루션을 강화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암은 최근 해외마케팅 전문업체인 훈소프트와 업무제휴를 체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43억원의 매출과 4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우암은 올해 영상솔루션 영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매출 108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목표치를 늘려 잡았다. 송사장은 "앞으로 유선인터넷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개인휴대단말기, IMT2000등 무선통신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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