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가구 전문업체인 퍼시스(대표 양영일)가 독자브랜드 `팀스(Teems)`를 내놓고 교육가구 시장에 뛰어 들었다.
`팀스`는 인체공학 등좌판을 채용,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하고 다양한 색상을 구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자유 열람실용 제품은 젊은 세대 취향에 맞게
▲곡선 형태 배치로 개인사생활 보호
▲균일한 조도 유지를 위한 조명설치
▲노트북 PC 사용자를 위한 파워포트 설치 등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책상과 책장 시스템을 위주로 한 `퍼즐플러스`와 `메가플랜`. 퍼즐플러스는 기존 퍼즐시리즈를 보완한 것으로 개인별 수직 수납장을 마련했으며 메가플랜은 업무집중도 향상, 전원케이블 배선처리, 사무실 배치 효율화에 역점을 뒀다.
퍼시스는 그 동안 대학교 도서관이나 연수시설, 일부 초ㆍ중ㆍ고교에 교육가구를 특수주문 방식으로 공급해 왔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교육가구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면서 일본 큐슈국제대학 도서과ㆍ열람실ㆍ정보실ㆍ강의실 등에 5억원 규모의 교육용 가구를 납품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교육용 가구의 교체 주기를 7년 정도로 상정할 때 국내 교육가구 시장규모는 연간 3,000억원 내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퍼시스는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향후 5년 이내에 시장의 30%에 달하는 1,000억원의 매출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