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가 태국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TOT(Telephone Organization of Thailand)사와 솔루션 및 시스템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현재 TOT사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로커스 본사를 방문해 로커스 태국 현지법인이 진행하고 있는 몇건의 영업건과 관련해 솔루션과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T 경영진은 이번 방문을 통해 로커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한국통신 NDAS시스템과 SK텔레콤 콜센터 등을 시찰해 로커스의 통신사업자용 부가통신장비에 대한 기술력을 확인하고 있다.
로커스 태국 법인은 TOT와 제2대 무선통신사업자인 DTAC 등에 통합메시징시스템(UMS)과 400석 규모의 콜센터 계약을 앞두고 있다.
로커스 태국법인은 최근 세계적 통신업체인 어바이어사로부터 실버파트너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 통신장비업체들과 수주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로커스 김형순사장은 "그동안 몽고, 일본 등에 프리페이드 시스템, 무료광고전화 시스템 등을 수출함으로써 동남아시장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태국 최대의 통신사업자가 추진할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다면 동남아에서의 로커스 입지는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