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70년대 오일쇼크이후 최대 위기"

李대통령 ASEM 재무장관회의 환영사서 강조<br>'제주 이니셔티브' 채택

"70년대 오일쇼크이후 최대 위기" 李대통령 ASEM 재무장관회의 환영사서 강조'제주 이니셔티브' 채택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제주=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는 지난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환영사에서 "나라마다 처한 구체적 상황은 다르겠으나 당면한 전세계적 위난(危難)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적 정책협조를 강화해야 한다"며 "공통의 대외불안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역내 경제ㆍ금융 협력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유가와 곡물 가격 급등이 세계경제에 큰 위험이 된다"며 산유국의 생산여력 확충 등을 위한 국제적 정책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번 ASEM 재무장관회의에서는 민간자본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회원국 간 민간투자(PPPㆍPublic-Private Partnership)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담은 제주 이니셔티브(Initiative)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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