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홈쇼핑 히트상품 3社 3色

GS-생활가전, CJ-패션, 현대-미용제품 인기

GS홈쇼핑은 주방ㆍ생활가전… CJ홈쇼핑은 패션ㆍ뷰티상품…현재홈쇼핑은 미용제품… 주요 홈쇼핑 3사가 올 1~5월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각 회사별 히트품목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12만9,000여개가 팔려 106억원의 매출을 올린 ‘키센 후라이팬’이 선정됐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후라이팬들은 20~30회가 지나면 긁힘현상이 나타나는 데 반해, 이 제품은 1만5,000회를 견디는 놀라운 코팅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S홈쇼핑은 후라이팬 외에도 한경희스팀청소기(3위), 도깨비방망이 핸드믹서(10위) 등 주방용품과 생활가전제품이 톱10 안에 3개 품목이나 포함되어 생활가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CJ홈쇼핑의 최고 히트상품은 19만여개가 팔린 ‘댕기머리 기 샴푸’. 이 제품은 인삼, 구절초, 천궁 등의 한방 추출물을 사용해 두피 건강과 모발의 탄력을 유지시켜준다. CJ홈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해 단 6개월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도 mi by 홍미화(5위), 미키 앤 프렌즈(6위), 지오 송지오(7위) 등 의류브랜드와 화장품 수려한(9위)이 수위에 올라 패션ㆍ뷰티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현대홈쇼핑에서 가장 잘 팔린 상품은 16만여개가 판매된 ‘오색황토’. 지난 4월 한번 방송에 25억원 어치가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황토화장품 외에도 메이든 화이트닝팩(4위), 내추럴화이트 치아미백제(6위) 등 미용제품들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각 홈쇼핑사별로 히트상품 품목이 나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각 홈쇼핑별로 강점을 파악해 선택인 소비를 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홈쇼핑사의 상품구매력에 대한 시장의 냉정한 평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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