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날 고공비행

휴대폰결제 기업인 다날이 네덜란드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은 공략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다. 다날은 4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보다 350원(2.71%) 상승한 1만3,25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5% 이상 주가가 뛰어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현재 57만7,432주를 기록해 전거래일 수준(15만8,494주)을 이미 크게 뛰어넘었다. 다날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 회사가 지난 3일 정보기술(IT) 부문 해외영업 전문업체인 CS&F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날과 CS&F의 합작회사는 현지 투자유치 및 유럽시장 마케팅ㆍ영업 등 휴대폰결제 사업 관련 업무의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다날 개발본부장은 "미국, 중국, 대만에 이어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회사 설립 조건이 좋은 네덜란드에 합작회사를 만들기로 했다”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유럽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결제가 도입하면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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