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래미·에펙스등 4사 제휴, 100억규모 3D만화영화 나온다

도래미·에펙스등 4사 제휴, 100억규모 3D만화영화 나온다자기영역에서 나름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손을 잡고 지금까지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3D애니메이션을 제작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굴지의 음반사인 도레미미디어, 3D애니메이션업체인 에펙스디지탈, 인터넷 음악사이트인 렛츠뮤직을 운영하는 나눔기술,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업체인 칼슘디자인 등 4사는 최근 업무제휴조인식을 갖고 3D애니메이션을 공동제작키로 했다. 이들 4사가 공동으로 만들게 되는 작품은 총 제작규모가 100억원에 달하는 대형 뮤지컬3D애니메이션. 국내 순수 창작물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이다. 3D애니메이션 영상은 KBS-2TV를 통해 13부작 애니메이션인 「삐까뽀 친구들」을 선보인바 있는 에펙스디지탈이, 뮤지컬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음악부문은 80년대 대학가에서 불렸던 「그날이 오면」, 여고괴담의 영화음악을 담당했던 경희대 문승현교수가 맡는다. 목소리 연기는 다수의 스타가수를 보유하고 있는 도레미미디어가 담당할 예정이다. 나눔기술은 하루 65만통 이상의 음악편지를 발행하고 있는 렛츠뮤직의 운영노하우를 살려 디지털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에펙스디지탈 심혁사장은 『각기 다른 분야를 개척해온 4개업체와 뮤지션이 공동제작하는 뮤지컬 3D애니메이션은 기획력의 부재라는 국내 애니메이션업계의 숙제를 해결,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하는 뮤지컬 3D애니메이션은 30분물 13부작으로 구성되며 내년 4월부터 공중파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02)3219-5742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10 19: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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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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