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성화학, "내달 에스텍 경영권 확보"

공개매수후 장내서 주식 추가매입

동성화학(005190)이 에스텍(069510)에 대한 공개매수 후 장내에서 추가로 주식을 매입해 오는 6월 임시 주총에서 경영권 확보에 나선다. 12일 이성록 동성화학 전무는 “주가가 올라 공매매수에 응하는 주식은 적겠지만, 추가 매입을 통해 51%의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6월말께 임시주총을 열어 경영권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고 자신했다. 이 전무는 “주가가 급등해도 우리사주 중 30만주 가량은 공개매수에 응한 상황”이라며 “에스텍이 협력사 임원 등을 통해 우호지분 70만주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공시를 하지 않아 금감원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에스텍은 공매매수 선언 후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현재 공개매수 가격(3,810원)보다 35%나 높은 5,170원까지 오른 상황. 동성화학도 보유주식이 50%가 넘는 평가익이 났다. 한편 에스텍도 경영권 방어를 위한 우호세력 지분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20일 공개매수 이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