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위례신도시'가 평균 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돼 수도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번 주에도 알짜 분양 물량들이 대기 중이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17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11곳, 견본주택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분양단지와 임대물량이 풍성하다. SH공사는 구로 천왕2지구와 중랑 신내3지구에서 공공분양 총 2,309가구에 대해 청약을 접수하고 마곡ㆍ내곡지구를 비롯해 20곳에서 제24차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충남 내포신도시와 세종시에서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유망 재개발 물량이 속속 선보인다. 3일 GS건설ㆍSK건설ㆍ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DMC가재울4구역'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 59~175㎡ 총 4,300가구 중 1,5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가좌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4일 마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마포웰스트림'을 분양한다. 총 773가구 중 26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엠코는 5일 서초구 내곡동 내곡지구 4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84~114㎡ 총 256가구로 구성되며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가깝다.
지방에서는 대림산업과 ㈜삼호가 부산 북구 화명동 1358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화명 2차'가 눈에 띈다. 4일부터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상 24층 10개동, 69~100㎡ 총 800가구 중 5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대원과 KCC건설은 2일과 3일 충남 금산과 경북 포항에서 '금산아인지구 대원칸타빌(563가구)'과 '양학산 KCC 스위첸(585가구)'청약 접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