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샤라포바 플로리다 주민돕기 자선대결

러시아 시베리아지방 출신이지만 6살 때 미국으로 건너온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7ㆍ랭킹 6위)가 잇단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본 ‘제2의 고향’ 플로리다 주민을 돕기 위해 제니퍼 캐프리아티(28ㆍ랭킹 10위)와 내달 18일 자선 대결을 벌인다고 WTA가 12일 밝혔다. WTA 투어 ‘허리케인 테니스 슬램’으로 명명된 이번 매치는 탬파의 세인트 피터즈버그 타임스 포럼에서 열리는 특별 테니스 전시회 기간에 벌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샤라포바 등과 함께 WTA 상위 랭커들도 다수 동참해 복식 경기를 펼치고, 어린이 테니스 클리닉도 열리며 수익금은 전액 플로리다 허리케인 구제기금으로 적립된다. 올해 윔블던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았던 샤라포바는 스포츠구단의 전지훈련에 애용되는 브래든턴에 살고 있고, 투어 통산 14승의 관록을 가진 캐프리아티는 뉴욕에서 태어난 뒤 플로리다로 이주, 새들브룩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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