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Peak&Bottom]휠라코리아, "의류산업 매출기대" 52주 신고가

휠라코리아가 의류산업 매출 호전과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휠라코리아는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15%ㅣ 오른 7만5,500원을 기록하며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4ㆍ4분기 의류산업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최근 원화강세에 따른 수혜주로 의류업종을 중심으로 한 내수주들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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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기대감에 9월 말 7만원이던 휠라코리아는 한달만에 8% 가까이 뛰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급의 키는 외국인이 쥐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월 이후 휠라코리아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1일까지 총 25만500주(175억8,400만원 규모)를 사들였다.

휠라코리아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소비자기대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의류비 지출전망은 지속적으로 중립선 아래에서 머물러 왔으나 10월 처음으로 의미 있는 개선(중립선인 지수 100 돌파)이 있었다"며 "9월 백화점 의류 기존점 매출도 3.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소비심리와 판매동향이 개선되고 있고,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 의류 업종에 대해서는 내수 소비 부진 장기화로 우려의 시각이 있었으나 소비심리 개선 등을 고려할 때 내수와 해외업체 전방위적인 의류업종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휠라코리아와 베이직하우스, 대규모 증설을 앞둔 영원무역, 내수 부문이 양호한 LG패션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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