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테스트 “상장 기점 해외 시장 공략 박차”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가속을 낼 계획입니다.” 김진주 아이테스트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내 대만과 일본에 현지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후공정전문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아이테스트는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다. 테스트 장비와 프로그램을 사용해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능과 디바이스 신뢰성, 품질 등급 판별 등 시험 쪽이 주력 분야로 지난 해 956억원의 매출액과 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앞선 기술력과 꾸준한 실적을 기반으로 내달 코스닥시장 입성을 추진 중이다. 공모주 청약일은 11월 2일과 3일이며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11일이다. 김 대표는 “상장의 목적은 해외 경쟁사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는 데 있다”며 “유입되는 자금도 시설 투자 등에 대부분 사용해 내실을 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아이테스트의 강점은 앞선 기술력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굴지의 대기업을 매출처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올해 일본 후지쯔와 새롭게 계약하는 등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여 세계에서 인정받는 후공정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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