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서울 택시요금도 교통카드로 낸다

하반기부터 시범운영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내에서 택시요금을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1일 “서울 브랜드 택시와 모범 택시 등에 장착할 교통카드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택시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한국스마트카드, 법인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이 같은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법인ㆍ개인 택시사업자 중 희망자에 한해 단말기를 무상 설치해주기로 했다. 한국스마트카드가 제공하는 교통카드 단말기는 후불제 신용카드 겸 교통카드나 선불제 일반형, 고급형 티머니 카드 모두 결제가 가능하며 선불제 카드의 경우 택시에 타자마자 잔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교통카드 단말기가 장착된 택시에서도 현금 사용이 가능하다. 시 교통국의 한 관계자는 “택시 요금을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면 시민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승객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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