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타민C·E 동맥경화 예방효과

09/21(월) 18:12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채소나 과일을 먹으면 관상동맥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효성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조성희 교수(053_850_3524)는 한국지질학회 학술심포지움에서 발표한 「항산화제와 동맥경화」라는 논문을 통해 『비타민C·비타민E·베타_카로틴 같은 항산화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동맥경화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동맥경화란 오래된 수도관에는 찌꺼기가 달라 붙으면 물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원리와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혈관 내부에 콜레스테롤이나 기름성분 등 불순불이 붙어 좁아진 증상을 말한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하며 결국 심장에 큰 부담을 줘 협심증·심근경색 등을 부른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라고 해서 모두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 자체보다 산화된 콜레스테롤이 문제를 유발한다. 산화 콜레스테롤은 혈액내에 녹아 있다가 혈관벽에 붙어 부작용을 초래한다. 결국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산화를 효과적으로 막는 것은 항산화제. 비타민C나 E, 베타_카로틴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비타민C와 베타_카로틴은 주로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보충할 수 있으며 비타민E는 땅콩·호두 등 견과류나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 있다. 조교수는 『항산화비타민은 치료목적 보다 예방차원에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평소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상영 기자】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