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23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그는 필 미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67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한 노승열은 이날 급상승하며 시즌 첫 톱10 입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톰스(미국) 등 공동 7위(5언더파)와의 거리는 불과 2타 차.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은 1월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1위를 기록했고 최근 4개 대회에서는 컷 오프 3차례와 기권 한 번으로 부진했다.
그레그 오언(잉글랜드)과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가 나란히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고 스콧 브라운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3위(8언더파)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