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이 3,800여억원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14.06포인트 오른 628.36포인트로 마감, 63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2개월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 작용했다. 외국인은 매수우위로 돌아서 1,200여억원을 순매수했고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세도 3,000여억원이나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630선 돌파에 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가 미국 필라델피아지수가 6% 넘게 급등한데다 외국계 매수세가 몰린 데 힘입어 32만원선에 올라섰고 SK텔레콤, KT, 한국전력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고르게 상승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