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은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알루미늄 탈산제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엠텍은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 합작공장 설립을 골자로 하는 인도네시아 알루미늄탈산제 생산설비 구축 사업계획을 결의했다. 이번 공장설립은 PT.KS-포스코 합작 제철소에 탈산제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총 투자비용이 14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포스코엠텍(지분 60%)과 알루미늄 전문 생산업체 디에스리퀴드(DS Liquid)의 공동출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엠텍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찔레곤 지역에 '포스코엠텍인도네시아(PT.POSCO MTECH INDONESIA)'사명으로 법인 설립을 마친 바 있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업으로 향후 3~4년 내 연간 1만2천 톤의 알루미늄 탈산제와 1만8천 톤의 알루미늄합금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PT.KS-포스코 합작 제철소가 2013년 6월부터 시운전을 계획하고 있어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용철 대표는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규모의 경제 실현과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원료 조달처 및 알루미늄 합금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