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도화동 도화구역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은 대림산업, 도시공사, 주택도시기금이 참여해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주택 사업 인·허가를 받은 뒤 올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준공 시점은 2018년 초로 예상된다.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 공공임대주택 500가구 등 총 2,500가구를 짓게 된다.
이 사업은 낙후한 임대 시장을 살리고 중산층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전국에 추진 중인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의 첫 사례다.
도시공사는 도화구역 4블록에도 520가구의 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서희건설, 도시공사, 주택도시기금이 참여하는 리츠가 이 임대주택을 매입해 임대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7년 1월께 준공될 전망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임대주택 사업으로 지역내 주택공급 부족문제가 해결되고 대표 원도심인 도화구역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