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트로시스, 산삼배양근 공장 준공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삼 배양근 생산 공장을 갖추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2년 경북 영주에 폐교를 활용해 공장을 준공한 비트로시스는 최근 산삼배양근 자동화생물반응기 132톤 규모를 갖춘 제2공장을 완공, 생산에 돌입하여 180톤 규모의 제1공장과 함께 총 312톤 규모의 자동화생물반응기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비트로시스는 100% 자동화로 이뤄진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 각각 5만kg씩 연간 10만kg의 산삼배양근 원료를 생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삼 배양근 제조기업이 됐다. 이 회사는 산삼 배양근 증설을 계기로 현재 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회사에 대한 원료 공급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넘어선 100억원의 매출을 낸다는 포부다. 한편 손성호 대표는 동양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로 지난 1998년 산림청 임업연구원 생물공학과장 시절 세계 최초로 산삼배양근 개발에 성공, 특허 등록 후 비트로시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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