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형택 아디다스 男테니스 ‘4강’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형택(26ㆍ삼성증권)이 상대의 기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급 대회 4강에 올랐다. 이형택은 9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중인 아디다스 인터내셔널대회(총상금 38만달러) 준준결승전에 앞서 세계랭킹 3위인 마라트 사핀(러시아)이 어깨 부상으로 기권, 행운의 부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4강 진출은 지난해 6월 영국 퀸스클럽대회 8강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며 이형택은 10일 프랑코 스퀼라리(81위ㆍ아르헨티나)-웨인 페레이라(41위ㆍ남아공)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이형택은 앞서 지난 8일 세계랭킹 10위인 미국의 앤디 로딕을 2대0으로 누르고 8강에 오르는 등 올해 상쾌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랭킹도 현재 85위에서 70위권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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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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