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내·외자기업 곧 무한경쟁 국내기업 대응 시급"

KOTRA "中정책변화…" 발간

향후 중국기업과 외자기업 간에 본격적인 무한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 기업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코트라가 발간한 ‘중국 산업정책의 변화, 4가지 대응 포인트’에 따르면 그동안 일률적으로 양적 확대에 주력했던 중국의 산업정책이 주력산업에 대한 선택적 육성과 규제로 기조가 변하면서 중국 기업의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장석 동북아팀장은 “이러한 기조변화는 중국의 산업구조와 교역구조의 특성상 고부가가치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의미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의 전체 수입 중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 분야 등 지식기반 산업의 수입비중은 지난 95년 14.7%에서 2004년 25.3%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중국의 미래 주력산업군의 변화를 주시하고 그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핵심 제품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코트라는 강조했다. 염 팀장은 “중국 업체의 기술 추격에 대비한 고급기술의 개발, 우리 기업들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대한 노력, 효율적이고 직원들의 열정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의 변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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